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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K-디지털트윈 기술 국산화'"…인그리드, 중기부장관상 수상

윤상원 인그리드 대표. 인그리드 제공
윤상원 인그리드 대표. 인그리드 제공

스마트공장 및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인 인그리드(대표 윤상원)가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창업한 인그리드는 AI기반 디지털트윈 핵심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플랫폼 상용화 및 국산화에 성공한 곳이다. 특히 현장맞춤형 플랫폼 전략으로 경쟁사 대비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인그리드는 포스코, LG전자, 생산기술연구원 등 대기업 및 국책연구소와 삼일방직 등 섬유기업에 스마트공장 및 디지털트윈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그리드는 지난 2022년 기술보증기금 '스타밸리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기금사업 우수성과 창출기업'으로도 지정됐다.

윤상원 인그리드 대표는 "최고의 ICT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현재 3건의 특허등록을 준비하는 등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제조플랫폼에서 스마트시티, 재난예방플랫폼, 물류 플랫폼 확장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정부‧지자체 단위 스마트시티 플랜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덕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디지털 트윈은 사우디 사례에서 보듯 제조현장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교통, 환경, 안전에 이르기까지 선진국형 국가단위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며 "인그리드는 디지털트윈‧AI‧센싱‧메타버스까지 다양한 분야를 모두 섭렵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어 다각적인 사업 영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큰 곳"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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