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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한의원, 대창양로원에 쌍화탕 기부

신민이(오른쪽) 로미한의원 원장이 신월식 대창양로원 원장에게 쌍화탕을 전달하고 았다. 로미한의원 제공
신민이(오른쪽) 로미한의원 원장이 신월식 대창양로원 원장에게 쌍화탕을 전달하고 았다. 로미한의원 제공

대구 서구 평리동에 위치한 로미한의원(원장 신민이 한의사)은 지난 28일 경북 고령군에 있는 대창양로원(원장 신월식)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쌍화탕(360포, 2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신민이 로미한의원 원장은 "쌍화탕은 예로부터 몸의 원기를 보충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로를 풀어주는 효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대창양로원에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쌍화탕을 드시고 추운 겨울 건강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월식 대창양로원 원장은 "우리 어르신들께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마음의 안정이다.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 전해 주는 로미한의원의 쌍화탕은 어르신들께서 건강을 유지하고 활력과 기쁨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민이 원장은 대구에서 활동하는 유명 모델가수이자 봉사활동가인 신광우 씨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창양로원은 신광우 씨가 수십 년 동안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자선공연을 펼쳤던 곳이다. 아버지가 건강상의 문제로 더 이상 자선공연을 이어가지 못하자, 딸 신민이 원장이 아버지의 봉사 정신을 물려받아 5년 전부터 직접 쌍화탕을 달여 대창양로원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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