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경북 영천시의회 의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한층 성장하는 의회가 되겠다"며 "한걸음 더 도약하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영천시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뱀이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듯 영천시의회 또한 새로운 시작, 한층 더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시민과 동행하는 영천시의회'란 슬로건 아래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상반기에는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하반기에는 행정사무감사 실시 등 시정에 대한 점검 및 합리적인 대안을 주문하였으며 오직 시민의 시각에서 시정 운영 전반에 필요한 각종 사업의 타당성을 고려해 2025년도 본예산 의결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더하여 현재 지역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해결책 제시를 위해 인구감소 대책과 축사악취 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를 공부하고 영천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5년 또한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어느 때 보다 불확실성이 많은 해가 될 것으로 민생 경제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미국 대선 결과 대통령이 바뀌고 유럽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여전히 진행중이며 동아시아에서는 중국과 대만의 신경전 또한 과열되고 있습니다.
민생과 지역의 경제회복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만 그럴수록 새로운 희망을 갖고 새해의 첫발을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발맞춰 영천시의회는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대의기관, 희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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