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직원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피트니스 프로그램 '고심(고혈압·심혈관질환)타파'를 운영한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등 위험 질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회사가 직접 나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는 지난달 새롭게 구성한 '고심타파' 프로그램을 2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우선 '현장에서 함께하는 고혈압·심혈관질환 예방 운동'이라는 주제로 운동처방사 및 헬스 트레이너가 직접 공장이나 섹션을 찾아가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을 전수한다.
프로그램은 고혈압·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혈관 손상과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식후 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운동은 사무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데다 소규모 단위로 진행되는 만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유해성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장은 "직원들이 바쁜 업무 속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직원들의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는 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운동시설인 메디컬피트니스에서 '운동 지도용 팔찌'를 착용하고 있으면 상주 트레이너가 자세와 운동 방법 등을 지도하도록 해 편리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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