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은 1일 2025년 새해 인사를 통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시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새해에도 더 큰 성과를 위해 시민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고 말하며 KTX 개통, 단산터널 공사 재개, 본예산 1조원 시대 달성 등 주요 성과를 공유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KTX 개통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시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종합터미널 건립, 연결도로 개설,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 등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상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숭실대학교와 문경대학교 통합을 적극 추진하며 의과대학 신설과 글로벌 캠퍼스 설립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두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에 따른 구체적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 공사를 올해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문경새재 관광지와 권역별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5주차장 조성, 문경타워 건립,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 관광객 수요에 맞춘 기반 시설도 확대 중이다.
신 시장은 "체육 인프라 확충과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소프트 테니스와 태권도 등 국제·전국 단위 체육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경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점촌권역 활성화와 농업 소득 증대에도 주력한다. 문화의 거리 활성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농업 보조금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등으로 지역 경제와 농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신 시장은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는 세심한 교육·복지 정책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꿈이 현실이 되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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