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민, 유튜브 수익 1천만원 무안 제주항공 참사 긴급구호 기부

조민 씨 인스타그램
조민 씨 인스타그램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 씨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 피해 관련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1천만원을 기부했다.

조민 씨는 1일 낮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적십자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긴급구호 캠페인 기부 인증 이미지를 첨부, "유튜브 소득 중 일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새해 첫날이지만 설레는 마음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기부 이유를 밝히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기부자 이름인 '츄르는참치'는 조민 씨의 유튜브 사업자명이다.

조민 씨는 해당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무안국제공항 현장에서 유가족에게 텐트 시설과 일용품을 제공하는 대한적십자사 활동 사진도 올려 관심을 독려하는 뉘앙스도 보였다.

조민 씨는 지난 2024년 3월에도 자립 준비 청년이나 위기 청년·청소년의 생계비와 학비 등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 '열여덟 어른 캠페인'에 500만원, 2023년 7월에는 수해 이재민을 돕는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 2023 수해이웃돕기'에 100만원 등 각종 기부에 동참한 바 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서는 전남 무안군 태생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기부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유명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흑백요리사'로 유명해진 안유성 셰프가 김밥 200인분을 전달하는 등 돈, 물품, 자원봉사를 가리지 않고 각계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조민 씨 부친 조국 전 대표도 최근 수감 중 서신을 조국혁신당을 통해 잇따라 공개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고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에 따르면 편지 작성 후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한 조국 전 대표는 당 관계자와의 서울구치소 접견을 통해 "편지를 쓴 후 참담한 소식을 들었다.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 유가족분들의 뜻과 바람대로 조속히 수습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란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