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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 "2025년은 변화와 도약의 해"

통합신청사 건립과 첨단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
지방소멸 위기 타개… 교육·복지 중심의 정주 여건 마련
강영석 시장 "미래 상주를 위해 역사적 책임 다할 것"

강영석 상주시장. 매일신문DB
강영석 상주시장. 매일신문DB

강영석 상주시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민선 8기 상주시정이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위한 도약의 기회를 잡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강 시장은 "지방소멸의 위기, 경기침체, 불확실한 여건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했지만,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미래 상주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올해 상주시는 통합신청사 건립, KTX 역사 건립, 적십자병원 신축 등을 포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을 통해 '상주 압축도시 전략' 실현에 나선다. 통합신청사 건립은 단순한 행정청사 기능을 넘어 도시 기능 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2차전지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드론 산업 육성 등 첨단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팜혁신밸리를 기반으로 농업 기술 혁신과 청년 창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주에서는 누구나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강 시장은 "상주를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하고, 경제 상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겠다"며 "돌봄-교육-취업으로 연결되는 교육발전특구를 조성해 첨단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국민안전체험관, 청년임대 주택, 신혼부부 월세 지원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세계모자페스티벌, 만화특화 시립도서관 등 문화산업을 확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상주읍성 북문 복원, 남산공원 체계적 개발 등을 통해 지역 문화 자원을 더욱 활성화한다.

강 시장은 상주시의 복지 철학인 '존심애물'(存心愛物·본심을 지켜 기르고 남을 사랑한다) 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공설추모공원 조성과 같은 난항을 겪었던 사업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발걸음을 떼지 않으면 넘어지지 않지만, 그 자리에서 멈춘 채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역사 앞에 책임을 지고 더 나은 상주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우직하게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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