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전·혁신의 씨앗 결실로 '더 큰 성주, 행복한 성주' 완성

성주군, 지난해 성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비전 실현… 7대 핵심 군정 과제 제시

2025년 1월 1일 성주가야산에서 바라본 일출.
2025년 1월 1일 성주가야산에서 바라본 일출. '더 큰 성주, 행복한 성주' 완성의 군정목표를 향해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 성주군 제공

2025년 경북 성주군은 민선 8기의 중반부를 맞아 도약과 혁신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군민 중심의 소통 행정과 함께 2024년 성과를 기반으로 올 한 해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24년 변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지난해 성주군은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참외 조수입 6천억원을 2년 연속 달성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참외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점이다. 또한, 성주호 관광지 지정 승인과 가야산 신규 탐방로 개방,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 개장 등이 완성되어 지역의 관광과 농업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됐다.

특히 980여억원 규모의 공모사업 예산을 확보하며, 도시재생과 체육‧복지 인프라 확충, 대구-경북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시행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3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며 군정의 신뢰도를 높였고, 대규모 공공시설 준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병환 성주군수가 충혼탑에 분향 헌화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 성주군수가 충혼탑에 분향 헌화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2025년 새로운 도전과 혁신 향한 군정 추진

2025년 성주군은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7대 핵심 군정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농업 혁신, 관광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서 성주군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1. 신성장 기반 확립

동서 3축 성주-대구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도·지방도 확장,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의 핵심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시대를 준비하며, 가야산권 관광벨트와 연계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2. 농업대전환

참외 조수입 7천억원, 농업 조수입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대대적인 농업 정책 전환이 예고됐다. 성주형 스마트농업 확대, 비상품 농산물의 자원화를 통한 선순환 농업 시스템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확대 등으로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3. 관광과 문화의 융합

성주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지 개발, 가야산 탐방로와 캠핑장 확충, 생태공원 및 테마파크 조성 등 관광 산업의 체계적 확장에 나선다. 대표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종대왕자태실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 역사문화 자원의 보존 및 활용도 강화할 예정이다.

4.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지원 전담 부서 신설로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도농복합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취약계층 맞춤형 주택 공급으로 지역 경제와 인구 유입 효과를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5. 친환경 안전 도시

환경 에너지 생산시설 확충, 재해 예방사업 확대,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 체계 구축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6. 복지 인프라 강화
온세대 플랫폼, 농촌형 돌봄서비스인 케어팜 빌리지 조성 등으로 세대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며, 출산 장려 정책과 교통복지 확대도 병행할 예정이다.

7. 군민과의 소통 강화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과 신뢰 행정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적극적인 군정을 펼쳐 민선 8기 군정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성주군의 2024년은 기초를 다지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인 해였다면, 2025년은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성과를 창출하고 미래 지향적 비전을 실현하는 해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군민과 함께 도전과 혁신의 씨앗을 결실로 만들어 '더 큰 성주, 행복한 성주'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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