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변화를 이끌고 도약하는 영양군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정의 7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오 군수는 "영양군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키워왔다"며 "올해를 영양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으로 ▷청년 전입자 주택 임차료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전원마을과 정주형 작은 농원 조성 ▷결혼 장려금 확대와 출산장려금 2배 증액 등을 제시했다. 또한, 재정착 난민 안정 정착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오 군수는 "농업을 영양군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스마트팜 기술 도입과 노지 고추 스마트 영농사업 등 농업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양의 천혜 자연을 활용해 ▷선바위 관광지 개발 ▷자작나무숲 복합단지 조성 ▷칠성 별천지 캠핑장 등 생태관광 자원을 확충해 영양을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영양군은 올해 고속도로·철도망 확충, 안전 인프라 강화, 복지 정책 확대 등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 행복은 군정의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철학"이라며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정신으로 군민과 함께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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