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단일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공식 누리집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올해 등재 추진의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시 문화유산과와 뉴미디어담당관이 협력해 지난해 12월 온라인 소통 공간인 누리집을 구축하고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이번 누리집 개설로 시 누리집(문화체육관광) 카테고리의 일부 분야였던 '(세계유산) 피란수도 부산유산'이 공식 누리집으로 별도 구축됐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에 따른 해외 정보 전달의 필요성이 높아져 영문판 누리집도 동시에 구축했으며, 최신자료로 현행화하고 유산 관련 정보를 확충했다.
누리집에서는 또 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축제인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야행'과 '피란수도 시민아카데미' 등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행사 정보와 피란수도 부산 캐릭터인 '금순이·금동이' 관련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누리집은 국문판과 영문판 접속을 통해 둘러볼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시 누리집(분야별정보-문화체육관광-문화유산-피란수도 부산유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에 개설된 누리집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유산'이라는 부산이 가진 역사적 정체성과 자산을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 여러분 가까이에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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