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총 8억원 모금

특색있는 답례품 개발과 상호기부 활성화로 전년 대비 기부금 82% 증가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을 지난해 4억3천만원 보다 3억6천만원이 증가(82%)한 7억9천900만원을 모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당초 당초 목표액 5억원을 크게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를 맞아 향우회와 동창회, 출향인사, 교류협력 시군 등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개선을 통해 기부 활성화를 이끌어 냈고 지역 농축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답례품을 개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영주시는 분석했다.

특히 시는 연말 '답례품 1+1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 연말정산 혜택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들의 참여를 유도해 두 달간 5억 4천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추가로 모금했다.

인기 답례품은 영주한우와 한돈, 사과, 홍삼 등 지역 농축산물과 지역 장인의 수제품, 관광체험상품 등으로 답례품 판매 실적만 연간 2억원을 넘어섰다.

김준한 영주시 세무과장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답례품과 효과적인 기부 사업을 통해 기부자 혜택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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