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회장 이상걸)는 3일 더케이호텔 대연회장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이동협 경주시의회의장, 지역기관단체장. 상공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주최측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공연이나 건배사도 생략하고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또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근조 리본을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관세 인상 우려, 환율 변동성 확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인한 민생 경제의 어려움까지 가중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우리 다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 노력이 필요한 때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햇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는 10월 말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품격과 위상이 담긴 중요한 행사인 만큼 철저한 대응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며 "정상회의는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나아 가는 기반이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인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이끌어 왔듯이 여러분들의 혁신과 용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올 한 해 도정도 기업을 위한 경북도가 되도록 매진할 것"이라며 "경북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지 않고 불필요한 제도 개선과 과감한 기업 지원으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10월말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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