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권 대학 정시모집 결과는…대부분 경쟁률 상승

계명대 7.93대 1 전년보다 큰폭 상승…경북대 5.51대 1 전년보다 하락

올해 정시모집 평균경쟁률이 전년대비 크게 오른 계명대 전경. 계명대 제공
올해 정시모집 평균경쟁률이 전년대비 크게 오른 계명대 전경. 계명대 제공

대구권 대학들이 지난 4일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경북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들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의·약·한의·보건 등 계열의 강세가 예년처럼 이어졌다.

경북대는 1천149명 모집에 총 6천330명이 지원해 평균 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5.71) 보다는 다소 하락했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학과는 ▷철학과 17.40▷약학과 15.60▷수의예과 12.50 ▷농업토목공학과 9.17 등이다.

영남대는 854명 모집에 4천508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2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4.76)보다 상승했다. ▷생명과학과 10 ▷파이버시스템공학과 9.56 ▷정치외교학과 9.5 ▷한문교육학과 9.4 ▷물리학과 9.14 등이다.

계명대는 726명에 5천755명이 지원해 7.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경쟁률( 5.32)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전기공학과가 14.1 ▷한문교육과가 14 ▷스페인어중남미학과가 12 ▷자율전공부가 9.9 ▷의예과가 15.2 ▷경영학과가 11.8 등이다. 올해 처음 모집한 의예과 지역전형은 9.9대 1을 기록했다.

대구대는 595명 모집에 1천36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1.7)보다 높았다.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10.67 ▷자유전공학부 7.33 ▷지구과학교육과 7 ▷사회복지학과 6 ▷국어교육과 6 등이다.

대구가톨릭대는 571명 모집에 2천33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4.09 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2.91)보다 상승했다. ▷의예과 15.18 ▷물리치료학과 10 ▷방사선학과 8 ▷약학부 9.40 등이다.

대구한의대는 209명 모집에 791명이 지원, 평균 3.78 대1의 경쟁률로 마감해 전년도(2.26)보다 높았다. ▷한의예과 7.25 ▷한의예과(인문) 8.38 ▷간호학과 5.88 등이다.

경일대는 모집인원 157명, 지원인원 607명으로 평균 경쟁률 3.87 대1로 전년도(2.60)보다 상승했다. ▷경찰행정학과가 9.33 ▷철도운전시스템학부가 8 ▷만화애니메이션학부(실기전형) 8.7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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