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가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전 세계 160개국에서 온 4천5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미래 기술을 대거 공개하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기업 77곳이 참가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5일 CES 주관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CES 2025는 디지털 경험에 집중한 지난해와 달리 AI가 어떻게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기술을 위해 양자 컴퓨팅과 미래 모빌리티, 생성형 AI 활용 로봇, 에너지 전환 기술도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한국은 CES 혁신상을 휩쓸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CES 2025 혁신상에는 3천400여개의 제품이 출품돼 292곳이 선정됐는데, 한국 기업은 129곳(44%)으로 최다 수상국에 올랐다. 최고 혁신상을 받은 19곳 중에서도 7곳이 한국 기업이다.
대구경북에서는 대구 38곳, 경북 39곳 등 총 기업 77곳이 CES 2025에 참가한다. 이 중 13곳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매일신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본지 기자를 파견해 CES 2025에서 활약하는 대구경북 기업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도 직원들을 파견해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돕는다.
경북도 대표단을 이끌고 CES 2025에 참가하는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CES에서 우리 지역 기업들이 혁신상을 연이어 받으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CES에 참가해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고 경북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래산업 기술 트렌드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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