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아이는 사랑이에요…우주 한 명뿐인 너를 응원해"

유보영·이상휘 부부 둘째 아들 이태겸

유보영·이상휘 부부 첫째 딸 이다율(3), 둘째 아들 이태겸.
유보영·이상휘 부부 첫째 딸 이다율(3), 둘째 아들 이태겸.

유보영(35)·이상휘(35·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부부 둘째 아들 이태겸(태명: 뿅뿅이·3.1㎏) 2024년 8월 11일 출생

"아이는 사랑이에요…우주 한 명뿐인 너를 응원해"

저는 꿈에 그리던 임신이 된 후 엄마 품에 달려오는 큰 토끼 태몽을 꾸었어요. 꿈속에서도 어찌나 부드럽고 따뜻하던지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답니다. 어느덧 아이를 열 달 품고 낳아서 캥거루 케어를 하고 있을 때면 태몽에서 느꼈던 부드럽고 따뜻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아이는 정말 사랑입니다. 힘들 때도 많지만 아이의 귀여움에 마음이 녹아내리고 아이의 표정에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저의 기쁨을 나누며 출산을 장려하기도 한답니다. 둘째는 사랑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첫째 아이를 키우는 게 익숙해져서 인지 둘째는 많이 수월하고 여유가 생겨 더더욱 둘째는 사랑이라는 말에 공감을 합니다. 바쁘긴 하지만 우리 네 가족 이렇게 매일 행복 속에서 살고 있어요. 훗날 아이들이 크면 이 시간이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많이 안아주고 사랑으로 잘 키워 보려 합니다.

아이에게 쓰는 편지: 엄마 아빠에게 선물처럼 뿅 나타난 뿅뿅, 태겸아. 너의 등장에 엄마 아빠는 정말 기뻤단다. 열 달 동안 엄마 배 속에서 씩씩하게 자라서 건강한 모습으로 우렁찬 소리를 내며 태어나 배냇짓을 하며 웃음 짓는 너의 모습에 엄마 아빠는 그동안의 힘듦이 사르르 녹아 내렸지. 엄마 아빠에게 큰 기쁨을 주어 정말 고마워. 우주의 한 명뿐인 너는 태어날 때부터 귀하고 소중했고 살아오는 내내 그랬고 앞으로 그럴 거야. 너를 항상 응원할게.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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