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7시 35분쯤 상주시 사벌국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공검터널 인근에서 5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1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소렌토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산타페 차량을 들이박으며 시작됐다. 이어 뒤 따라오던 관광버스가 팰리세이드, 쏠라티 등 차량과 충돌하며 도로 밖으로 전도됐다. 이 과정에서 팰리세이드 차량에는 불이 붙었다. 불은 이날 오전 8시14분쯤 진화됐다.
관광버스에는 승객 17명이 탑승했으나, 버스가 눈길에 서행으로 달린 탓에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광버스 승객들은 모두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수습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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