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의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됐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는 6일 팬들이 직접 투표한 '2024년 KFA 올해의 경기·올해의 골'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호주전과 당시 손흥민의 득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26일까지 축협 마케팅 플랫폼 'PlayKFA'에서 진행됐으며,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모두 2천607명이 참가했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컵 8강 호주전 당시 손흥민 프리킥 골은 전체 후보 10골 중 48.8%의 지지를 얻어 '올해의 골'로 뽑혔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2023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 싱가포르전 당시 중거리슛으로 터뜨린 득점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골을 넣은 주인공이 됐다.
2위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전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골(23.2%), 3위는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 조규성(미트윌란)의 골(10%)이 각각 뽑혔다.
손흥민의 골이 터진 아시안컵 8강 호주전은 전체 후보 8경기 중 64%의 선택을 받아 올해의 경기로도 선정됐다.
당시 선제 실점을 내줬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데 이어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에 힘입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의 경기 2위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전(13.6%), 3위는 같은 대회 B조 4차전 이라크전(12.7%)이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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