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2%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72포인트(1.91%) 상승한 2,488.64로, 코스닥 지수는 12.20p(1.73%) 오른 717.96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300대에 머물렀으나 2거래일 만에 2,400대 후반 수준으로 올라왔다.
주가가 낮을 때 주식을 매수하려는 투자자가 늘면서 지난 3일(1.79%)에 이어 지수 상승이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3천7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도 6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 상장 주식을 5천38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세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현지시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21.68로 전장 대비 340.88p(1.77%) 뛰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5,942.47로 73.92p(1.26%) 올랐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2,732.13으로 339.86p(0.80%) 상승 마감했다.
종목 중에선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번지며 SK하이닉스(9.84%)와 삼성전자(2.76%), 한미반도체(6.65%)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국내증시에 리스크가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고, 불안 심리가 점차 진정되면서 추세적인 상승 전환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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