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속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4·2 재보궐선거 준비에 6일 국회 여야가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4·2 재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4곳, 교육감 1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7곳 등 전국 19곳에서 펼쳐진다.
대구경북에서는 경북 김천시장 선거가 열린다.
정치권에선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남 거제시장 선거는 탄핵 정국 이후 여론의 향방을 살펴볼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곳 모두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은 지역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재보궐 공천 작업에 나설 인선을 확정했고, 민주당은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3선의 이양수 사무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과 김재섭 조직부총장, 정희용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 서지영 원내대변인을 공관위원으로 선임했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2곳과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1곳에 대해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충남 아산시장에는 오세현 전 아산시장, 경북 김천시장에는 황태성 김천 지역위원장이 각각 출마한다.
광역의원 선거는 ▷경기 성남6선거구 김진명 ▷경기 군포4선거구 성복임 ▷충남 당진2선거구 구본현 등을 예비후보로, 기초의원 선거는 마포4선거구 장영준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구로구청장 보궐 선거와 거제시장 재선거는 민주당에서 각각 6명의 후보가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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