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남구 '119아이행복 돌봄터' 어린이집·유치원 쉬는 날 '제 역할 톡톡'

돌봄터 이용 아동은 하루 평균 2.9명 증가 추세

7일 오전 포항남부소방서 119아이행복 돌봄터에서 아동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7일 오전 포항남부소방서 119아이행복 돌봄터에서 아동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남부소방서가 운영하는 '119아이행복 돌봄터'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쉬는 날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포항남부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119아이행복 돌봄터 이용 건수는 모두 900건으로 1천49명의 아동이 이곳을 다녀갔다.

이들 아동 중 주말 등 휴일에 돌봄터를 찾은 아동은 전체의 44.8%에 달하는 471명이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쉬는 날에 이용이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돌봄터 이용 아동은 하루 평균 2.9명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유문선 서장은 "포항시민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119아이행복돌봄터로 거듭나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남부서 119아이행복돌봄터는 2023년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연일119안전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긴급 돌봄이 필요한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1회 최대 12시간 이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신청방법은 온라인을 통한 접수로 경북소방본부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즐겨 찾는 메뉴의 '아이돌봄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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