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가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2025 새해음악회'를 18일(토) 오후 5시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다채로운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계명대 교수로 재직 중인 서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디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후 2024년 칼스루에 오페라극장 오디션에 선발된 지역의 '젊은 성악가' 베이스 이기현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아리아를 선보인다.
이어 소프라노 유소영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를 섬세한 기교로 노래한다. 또한 테너 이현 영남대 교수는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을 열창한다.
오페라 아리아 외에도 신동수의 '산아',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이안삼의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등 우리나라의 풍경과 정서를 담은 친숙한 한국 가곡도 함께 선보인다.
공연 후반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이 열정적인 연주로 생상스의 '하바네즈'를 연주한다. 이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남국의 장미', '천둥과 번개 폴카', '사냥 폴카' 등 경쾌한 왈츠 음악들로 관객들에게 새해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새해음악회에서는 사회에 공헌하는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일상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자, 미화 담당자, 시설관리자 등 여러 직군의 참석 희망자를 초대해 노고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생활 접근성이 낮은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을 우선적으로 초청한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2025 새해음악회는 세계적인 명곡들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가곡들을 통해 시민들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준비했다"라며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모든 분들의 2025년이 행복과 성취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7일(화) 오후 2시부터 1인 2매까지 사전 예매로 신청 가능하며 당일 선착순 좌석을 지정해 배부한다. 전석 무료.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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