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욕설 등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노영도 창녕군의회 부의장, 7일 사과문 발표 기자회견 가져

"이번 일을 계기로 남은 임기동안 오로지 군민만을 생각하는 의정 활동에 전념하겠다" 약속

갑질 문제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는 노영도 창녕군 부의장.
갑질 문제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는 노영도 창녕군 부의장.

노영도 창녕군의회 부의장이 7일 의회사무직 간부에게 욕설 등 갑질로 문제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노 부의장은 이날 오전 창녕군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녕군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책무와 책임 있는 행동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점에 대해 겸허히 반성한다"며 "그동안 군민 여러분께서 보낸 질책을 달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삶의 지침서로 삼아 한 단계 성숙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불미스런 사건은 전적으로 제 잘못에 의한 부분이며 이 자리를 빌려 피해 공무원에게도 사죄의 뜻을 거듭 전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남은 임기동안 오로지 군민만을 생각하는 의정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 의원은 관용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안을 지적한 군의회 간부공무원에게 욕설 등의 갑질을 일삼아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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