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시동을 걸면서 부족한 공장부지 해결에 나섰다.
7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최근 '경상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반영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는 북삼읍 오평리 일대 부지 122만㎡에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는 76만㎡, 물류용지 4만㎡ 정도로 140%가 넘는 입주 수요를 확보해, 행정안전부 지정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우량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산유발액은 1천934억7천여만원, 부가가치유발액 862억5천여만원이며, 취업유발 인원은 1천300여명으로 예상된다.
칠곡군은 이달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5월쯤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6년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008년부터 추진해온 오랜 지역 숙원사업이자, 공약사업인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를 성공적이고 신속하게 조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북삼역 신설, 율리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정주여건 마련 등을 통해 대구~구미 산업벨트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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