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양아트센터의 기획공연 라인업이 공개됐다. 클래식, 국악, 크로스오버, 창작오페라부터 록, 트로트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는 뉴에이지 그룹 어쿠스틱카페,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 유명 해외 연주자들의 내한도 눈길을 끈다. 지역 문화를 꽃피울 예술인 협연·구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사계절 가득 채운 풍성한 라인업
아양아트센터는 오는 23일(목) 박준성이 지휘하는 디오오케스트라와 성악가 김동규, 가수 정동하, 팝페라가수 소울이 출연하는 '2025 신년음악회'로 한 해의 포문을 연다. 이어 따뜻한 봄날인 3월 14일(금)에는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 멤버들이 '화이트데이 콘서트'로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명곡들을 들려준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4일(수)에는 '트롯콘서트'가 펼쳐진다. 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김유선, 유호, 최상이 출연한다. 이어 16일(금)에는 2023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는 '더 페스타-3 보컬리스트'가 준비돼있다. 뮤지컬부터 음악 예능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카이, 알리, 소냐가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올해도 3년 연속 8월의 무더위를 날려줄 '아양써머락페스타'가 23일(토) 개최된다. 지난해 페스티벌의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플리마켓, 부대행사를 더해 풍성하게 진행된다. 가을인 9월 말부터 10월 초에는 예술다큐멘터리 감상프로그램 '아트시네마 in 동촌예술극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어 10월 24일(금)에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클래식'이 공감각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또한 지난 3년간 매회 매진을 기록한 아양아트센터 대표 콘텐츠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는 올해도 탄탄한 라인업으로 꾸려졌다. 3월 26일(수)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를 시작으로 6월 4일(수) 사회복지학자 이지선 교수, 9월 10일(수) 방송인 노홍철, 12월 10일(수)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출연한다.
유명 해외 연주자들도 아양아트센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는 2월 28일(금)에는 'Last Carnival', 'Je te veux'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일본 뉴에이지 그룹 어쿠스틱카페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어 5월 30일(금)에는 뉴에이지 피아노의 거장,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Beautiful Seasons'라는 타이틀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12월 19일(금)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윈터콘서트 'Home'으로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한다.
◆예술이 꽃피는 문화도시 동구로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계절마다 이어진다. 오는 2월 20일(목) 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신춘국악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에는 동구 지역 관악연주단과의 연합공연 '바람의 소리'가 예정돼있다. 12월에는 지역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 합창'으로 한 해의 막을 내린다.
또한 지역예술단체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무용, 연극 장르의 공연이 4월과 6월에 각각 개최된다. 9월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창작코믹오페라 '놀부전'과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 2편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 해소 및 아트센터, 공연단체, 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공연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고자 기획됐다.
지역민들을 위해 야외에서 열리는 대형음악회도 두 차례 열린다. 벚꽃이 휘날리는 3월에는 금호강변에서 '벚꽃음악회'가, 10월에는 율하체육공원에서 K-트롯을 한 데 모은 '어울림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5월과 9월 지역 근린공원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동네 곳곳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 4월부터 10월까지 대중,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과 만나는 '어울림극장 상설공연'과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스쿨콘서트' 등 다양한 구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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