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신임 센터장 취임

사공정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 취임했다.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공 교수가 지난 1일,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사공 센터장은 앞으로 경상북도 정신건강 정책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경북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핵심적인 책임을 수행하게 됐다.

사공 센터장은 "경상북도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의 센터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신질환자의 인권 보호와 재활, 사회 복귀를 돕고, 경북 도민들이 정신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공 센터장은 앞서 1999년 정부지원 경북 최초 정신보건센터인 포항시정신보건센터 초대 소장을 맡아 센터를 전국 최우수 정신보건센터로 선정되도록 이끌며, 지역 정신건강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후 영덕군 정신건강심사위원회 위원장, 경주시정신건강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포항시정신건강심사위원회 위원장, 영천시정신건강심사위원회 위원장, 영천시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북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는 현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과장·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 ▷한국생명연대 공동대표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북 내 24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총괄하며, 정신건강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하고 실행하는 중심 기관이다. 사공 센터장은 정신질환 예방 및 관리, 자살 예방 사업, 위기 대응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 지역 정신건강 수준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