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단체 KMMA가 2025년 첫 대회를 대구에서 연다. 솥뚜껑 삼겹살집 프랜차이즈 대표가 출전하는 등 눈에 띄는 이벤트도 있다.
KMMA는 11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뽀빠이연합의원 KMMA26 대구' 대회를 연다. 대회는 KMM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이 함께 만든 아마추어 MMA 전문단체다.
이번 대회에선 KMMA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 이영웅(크광짐본관)이 첫 방어전을 치른다. 상대는 KMMA 초대 밴텀급 챔피언 다브런 아메도프(경성대팀매드). 두 체급 챔피언을 노리고 이번 시합에서 플라이급으로 한 체급 내려 출전한다. KMMA 초대 미들급 챔피언 김률호(창원킹덤)도 KMMA 무패 파이터 김민규(서면팀매드)과 첫 방어전을 갖는다.
특별 이벤트 경기도 있다. 격투기계에 '뚝배기 사범'이란 별명으로 알려진 이호철(팀극진)이 출전한다. 또 김대환 해설위원의 큰 아들 김호진(김대환MMA)는 이번 대회에서 KMMA 베테랑 어준표(당감팀매드)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이호철은 지난해 태권도 고수 하운표와 겨뤄 KO로 진 바 있다. 상대는 이 대회 스폰서이기도 한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만재네'의 송민재(동성로주짓수) 대표. 송 대표는 아마추어 MMA에서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는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KMMA 킥복싱룰로 진행된다.
이호철은 "종합격투기 대회인 '블랙컴뱃'에서 노장 차정환(40)의 경기를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무엇이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지원했다"면서 "내가 이기면 만재네 지점 하나 넘기길 바란다"며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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