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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BMW, '파노라믹 iDrive' 세계 최초 공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BMW 관계자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BMW 관계자가 'BMW 파노라마 iDrive' 소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BMW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전 세계 최초로 'BMW 파노라믹 iDrive'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신규 BMW iDrive 시스템은 BMW가 새롭게 개발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콘셉트 'BMW 파노라믹 비전'(BMW Panoramic Vision)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이 가능한 화면과 차량 제어 콘셉트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인 운영체제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BMW Operating System X)로 접목했다. 이 시스템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프로젝트(AOSP) 소프트웨어 스택에 기반해 BMW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이다. 특히 미래에도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새롭게 추가할 수 있어 오랫동안 첨단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번 CES 2025에서 양산형에 가까운 새로운 버전의 BMW iDrive를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네가지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 공학적이면서 직관적인 BMW만의 특성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이 시스템에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디스플레이,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 통합된 물리적 경험과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BMW 파노라믹 iDrive는 올해 말부터 양산 예정인 BMW 노이어 클라쎄 모델을 시작으로 모든 신형 BMW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프랭크 웨버(Frank Weber) BMW 그룹 보드 멤버 겸 기술개발총괄 이사는 "첨단 기술과 직관적인 조작을 결합한 새로운 BMW 파노라믹 iDrive는 BMW 그룹이 이뤄온 선구적인 연구와 기술적인 도약의 집약체"라며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가 기반을 이루는 BMW 파노라믹 iDrive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서 더욱 뛰어난 기능을 제공하며, 멀티모달 인터랙션 분야에서 다시 한번 자동차 업계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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