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새롭게 개발한 모듈형 로봇 '로브제(Robjet) S5'를 공개했다.
도구공간은 지난해 CES 2024에서 실내용 순찰로봇 이로이를 선보인 데 이어 확장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보급형 순찰로봇' 로브제를 출품해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로브제는 자율주행 구동부를 기반으로 기능부를 모듈화시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변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5개의 버전(S1~S5)이 개발돼 있고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가장 최신 버전이다.
로브제 S5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최대 20kg까지 운반 가능한 대용량 적재함 탑재했다. 또 6.5인치 휠과 서스펜션 스프링 캐스터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소화기, 응급키트, 약재 등 물품 배송 기능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로봇 제어·안내·광고 송출 등을 위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1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음원 방향 탐지가 가능한 고감도 마이크 어레이 ▷LTE 및 WiFi를 연동할 수 있는 초고속 네트워크 등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화재 위험성이 낮고 방수·방진 성능이 강화된 무선 비접촉 충전 솔루션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로브제 S5는 ▷2D라이다 ▷AI 카메라 ▷초음파 센서 ▷불꽃감지 센서 ▷열화상 카메라 등을 탑재해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위험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도 가능하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로브제 시리즈는 지난 7년 간 순찰로봇에 집중해 온 도구공간 기술의 결정체로써 물리보안이 필요한 현장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순찰, 배송,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도구공간만의 혁신적인 순찰로봇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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