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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첫 출하…황금빛 수확 시작

성주군 월항면 배선호 씨가 8일 올해 첫 성주참외를 수확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 월항면 배선호 씨가 8일 올해 첫 성주참외를 수확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전국 참외 재배 면적의 75%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 성주참외가 8일 첫 출하됐다.

지난해 6천200억원의 역대 최고 조수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6천억원을 돌파한 성주참외는 이날 7천억원 시대 조기 달성을 목표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 첫 출하 주인공은 월항면 보암2리 배선호(56) 농가. 배 씨는 성주참외 특유의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품질을 선보이며 명품 성주참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병환 성주군수가 8일 성주참외 조수입 7천억원 기원하며 헌작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 성주군수가 8일 성주참외 조수입 7천억원 기원하며 헌작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참외 첫 출하를 기념하며 다양한 행사로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성주군 참외 홍보대사로 지역 가수 배금성을 위촉하고, 7천억원 달성을 기원하는 헌과 의식도 진행했다. 한울림 풍물패, 월항초교생, 별고을 광대 등의 공연과 떡국, 어묵탕, 두부 등 푸짐한 먹거리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참외 조수입 6천억원 2년 만에 새로운 목표인 7천억원 시대를 준비하게 됐다"며, "스마트팜 농법과 IT 영농 기술을 확대해 참외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앞당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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