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제작 지원하고, 포항지역을 배경으로 촬영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첫 주 방송부터 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나의 완벽한 비서' 로맨스 드라마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포항지역 대표명소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송림테마거리 등이 배경으로 담겼다.
먼저 송림테마거리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보랏빛 맥문동밭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고즈넉한 분위기가 드라마를 한층 낭만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가리 닻 전망대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구조와 탁 트인 바다를 담는 포토존으로 유명하며,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은 전통 설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드라마의 감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의 명소들이 극 후반부터 등장할 예정인 만큼 과거 포항 배경의 인기 드라마 '갯마을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방영 때처럼 지역 관광명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지 관심이 쏠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와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나의 완벽한 비서'는 지난 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1회 전국 시청률 5.2%, 2회 6.5%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박상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포항의 아름다운 명소들이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담길 지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협력해 포항이 K-드라마의 도시로 자리매김해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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