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증가하는 고령층의 일자리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경력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장군은 올해 사업예산 121억여원을 확보하고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공익활동형, 역량활용형, 공동체형의 총 40개 사업 2천569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부산기장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 정관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군은 사업비 4억 3천400여만원을 전액 군비로 확보해 자체 사업인 '기장군 노인일자리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이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주 2∼3회, 일 3시간 정도의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사회적·경제적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지역 어르신 100명을 선발해 이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선발 대상을 어르신 120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정관노인복지관을 사업수행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공고·접수 절차를 거쳐 지난 6일 참여자 선발을 완료하고 오는 2월 6일 참여자 교육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노인일자리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활력을 증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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