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가 2025년 여행·여가 시장의 트렌드 키워드로 'BLOOM'을 제시했다.
12일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통합법인인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최근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키워드로 'BLOOM'을 꼽았다.
BLOOM은 ▷세계 곳곳을 탐험하다(Broadening World) ▷로컬과 여행객의 경계를 허물다(Living like Locals) ▷나만의 취향이 담긴 여가를 즐기다(One-pointed Leisure)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하다(Owning My Healing Spot) ▷편리한 방법으로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나다(Mindful Innovation)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처럼 최근 기술과 교통의 발달로 신규 여행지 발굴이 가속화하는 추세다. 도심을 벗어난 여행지의 항공권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베트남 푸꾸옥이나 필리핀 보홀 등이 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가고시마, 요나고, 마쓰야마 등 소도시가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항공권 예약 건수가 직전 해보다 각 316%, 253%, 184% 증가했다.
일상 속에 스며드는 여행도 인기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해외 숙소 유형별 예약 추이를 살펴보면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과 같은 현지인, 여행객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숙소 예약 건수가 지난해 직전년도 대비 126% 급증했다.
하이킹이나 캠핑, 드로잉 등 취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터파크 투어 홀릭 패키지 예약 건수도 지난해 전년 대비 201% 신장했다.
호캉스 수요도 지속적으로 신장 중이다. 지난해 야놀자 플랫폼 내 특급호텔 예약 건수는 2023년과 비교해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캠핑 및 글램핑 등 야외형 숙소 예약 건수도 전년 대비 34% 늘었다.
갈수록 서비스 편의성도 높아지고 있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환불 시스템 '캔슬프리'를 내놨다. 고객 친화적 혜택을 확대해 3개월 동안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 가운데 32%의 가입률을 보였다.
인터파크 투어도 지난해 7월 예기치 못한 항공권 취소, 수하물 분실,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 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안심플랜'을 내놨고, 5개월 만에 3천명 이상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2025년 여행·여가 산업은 '나만의 힐링 방식' 중심의 개인 취향과 개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까운 곳으로 더 자주 떠나는 여가와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로컬과 여행객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보다 편리하고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가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댓글 많은 뉴스
文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설 명절…나라 정상화되길"
홍준표 "조기대선은 정권교체 아닌 권력교체돼야"
尹, 구속기소에 "각오한 일…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가는 길"
억대연봉 국회의원, 설 상여금 425만원…일반 직장인의 5배
文, '日강제동원' 이춘식옹 별세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 만들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