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9시 9분쯤 이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및 퇴진 촉구 취지의 집회에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 지역위원회 식구들과 참석한 후기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첨부, "광장에 모인 국민의 빛 앞에서
윤석열의 범죄는 더욱 선명해진다. 광기와 망상에 눈이 멀어 우리 국민의 삶을 흔들려고 했던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일당까지 진압해 우리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돌려드리겠다"고 소감 및 결심을 밝혔다.
첨부한 사진에서 박찬대 국회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국회 해제 의결 후 국회 앞에 시민들이 모여 탄핵을 요구하며 들었던 각종 응원봉 가운데 하나인 '소녀시대 응원봉'을 들어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는 그들의 대표곡 '다시 만난 세계'가 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집회 등 촛불 집회를 시작으로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도 주요 제창가로 쓰인 사례다. 이에 박찬대 의원에 대해 여러 케이팝 아이돌 가운데 소녀시대의 응원봉을 선택한 맥락을 부여할 수 있는 부분.
물론 지난 한달여 동안 관련 집회에 참석자들이 들고 온 응원봉은 평소 응원하던 아이돌의 것이었다.
박찬대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소녀시대 응원봉을 비롯해 GOD(지오디) 응원봉과 뉴진스 응원봉도 포착됐다.
박찬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2차 국회 탄핵 표결 전날이었던 지난해 12월 13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당 동료들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문을 발표할 당시에도 소녀시대 응원봉을 들어 언론 카메라가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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