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 이하 대구신보)이 경기 침체로 경영 위기를 겪는 대구 중구지역 소상공인의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대구신보는 내달 1일부터 '2025년 중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신보는 최근 대구 중구청, iM뱅크 중구청지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구청이 3억원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삼아 모두 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iM뱅크 중구청지점을 통해 기업당 최대 3천만원까지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구청에서 대출이자 중 2%포인트(p)를 2년간 지원하고, 대구신보는 보증료 우대혜택(연 0.8% 고정)을 제공해 금융부담 완화와 경영난 극복을 돕는다는 취지다.
특례보증 신청은 내달 1일부터 접수하면 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보증드림'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 신청과 서류 등을 접수할 수 있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중구를 포함한 기초지자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경영애로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두 기관이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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