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이 고향인 경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총 2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후 첫 2천만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 회장은 경주시 안강읍 사방리 출신으로, 지난해 6월 경주시와 매년 2천만원씩 10년간 총 2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그는 경기도 용인에 본사를 둔 물류 및 PC 제조업체 지산그룹을 경영하며 고향을 위해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5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
또, 모교인 사방초등학교가 폐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로 지난해 경주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고향을 위해 꾸준히 자선 활동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한주식 회장은 "기업의 진정한 가치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있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고향 경주에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첫 2천만원 고액 기부로 고향 사랑의 모범을 보인 한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의미 있는 기금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개인의 고향사랑 기부금 상한액이 연간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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