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은 항상 도움이 필요한 분들입니다. 이들을 찾아 나서는 게 제 역할이라 생각하고, 이들을 대신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경북 문경시의회 박춘남(국민의힘, 호계·점촌1·3) 의원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언덕이 되고 싶다"는 비전을 품고, 그동안 서민생활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문경시의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소외계층을 돌보는 활발한 봉사활동과 지역구 의원 못지않은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활동은 주민 성원으로 이어져 지난 2022년에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지역구 당선에 성공, 정치적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이기도 한 박 의원은 남편인 고재만 전 3선 시의원과 함께 '부부합산 5선'이라는 진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박 의원은 "어려운 판단 등이 요구될 때 시의원 선배이자 남편의 조언이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나누기와 연탄배달을 비롯해 어린이와 노인 대상 봉사활동, 수해복구 활동까지 세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그가 발의한 조례안과 시정질문 상당수는 약자들과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고 경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지역 노인들이 비싼 예방접종비를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문경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3년 전 발의해 매년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운영 조례', '빈집 정비조례', '암 환자 가발 구매비 지원 조례',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향상조례' 발의 등도 그의 대표적 활동 중 하나다.
그밖에도 그는 단독주택 도시가스공급확대 등 서민 예산 반영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으며, 실버타운 유치, 교육용 수영장 건립,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서민행복을 위해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청소년 검정고시 합격자에게도 2021년부터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하고, 성인 문해 교육, 노인 목욕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2022년 전국 여성 지방의원 네트워크가 '맑은 정치 분야 우수 의정 대상'을 그에게 수여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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