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통특집] '포항마켓' 지역민생안정 프로모션…20~60% 할인 행사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지난해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마켓' 지역민생안정 프로모션 안내 포스터

경북 포항시는 설을 앞두고 정국혼란과 지역 주력산업 침체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진작시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특히 포항의 대표적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포항마켓'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지역민생안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역 43개 업체가 생산한 470여 품목을 20~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과일·한우·젓갈류·버섯류 등 포항마켓에 입점된 우수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착한소비 장려 댓글'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생산자들에게 힘이 되는 댓글을 작성해 준 소비자(선착순 300명)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3천포인트를 지급하며,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1만원 쿠폰까지 주어진다.

특히, 행운의 구매고객 5명에게는 5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포항마켓 할인행사는 관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예정으로,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온라인 외에 현장에서 포항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직접 고르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장터도 열린다.

지난해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모습. 포항시 제공

오는 23·24일 포항시청 광장에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명절선물과 더불어 과일·신선채소·잡곡·버섯·수산물 등 설 성수품을 농가 직거래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1~28일 포항시산립조합의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1인 최대 20%(2만원 한도)까지 할인하는 '지역 농특산물 할인지원'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경제에 자금이 도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연초에 600억원 규모로 발행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2일 발행한 35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카드 할인 판매의 경우 나흘만에 모두 완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14일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원을 발행한데 이어 내달 3일에도 포항사랑카드 100억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서비스업 등 2만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포항시는 이번 특별할인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이 더 이상 위축되지 않도록 착한 소비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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