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정현 개인전 '내가 가장 빛날 때' 개최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대구은행 제2본점 내 iM 갤러리
'바라보다' 새 연작 공개

김정현, 바라보다.
김정현, 바라보다.

김정현 작가의 개인전 '내가 가장 빛날 때'가 14일부터 20일까지 대구은행 제2본점 내 iM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그의 대표작인 '석류' 시리즈와 함께 휴식과 치유의 의미를 담은 '숨' 시리즈, 그리고 새로운 시리즈 '바라보다'를 선보인다.

'바라보다' 연작은 창작 과정에서의 노동과 시간을 중요한 요소로 삼는다. 유화 물감으로 수십 번의 붓질을 겹겹이 쌓고, 건조와 지우기를 반복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그는 그 과정 속에서 떠오르는 기억과 추억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작가는 "창작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노동과 기다림 속에서 의미와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며, 작업의 본질을 강조한다.

또한 이번 연작은 작품을 진행하는 동안 작가가 스스로에게 내면의 질문을 던지며 이뤄진 작업이다. "나는 누구인가?", "이대로 나아가도 괜찮은가?" 와 같이 작가의 정체성과 삶을 돌아보는 사유를 담은 수행의 기록이라고도 볼 수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는 내 작업의 여정과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내면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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