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정외전] 해병대 정신으로 시민 속에 뛰어든 안문길 경산시의원

"오늘도 시민 속으로!"
경산시의회 안문길 시의원(국민의힘, 서부2·북부·압량·중방)은 아침이면 발로 뛰고, 저녁이면 민원을 고민하는 현장형 정치인임을 자부한다. 해병대 출신답게 뚝심 있는 행동과 봉사 정신으로 무장한 그는 민생의 최전선에서 시민들의 삶을 보조하기 위해 하루를 바쁘게 살기를 자처한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을 거듭 강조한 안 의원은 경산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역임하며 재난 현장에서 땀 흘린 경험이 적지 않다. 매년 재발하는 화재 속에서 재 가루 가득한 소방관 얼굴 보도를 볼 때면 남같지 않아 눈물이 난다고 했다. 그는 '재난이 발생하면 누구보다 앞장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자신의 소명'이라며 "덕분에 '안문길이 있으면 안심'이라는 말까지 나와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 시의원은 또 "소통을 위한 대시민 공감 능력은 주로 새마을운동을 통해 키워왔다"고 했다. 중방동 새마을 광역지도자, 청년회장, 체육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주민들과의 소통 능력을 배양한 그는 "지역사회의 발전·화합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리더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조언한 아버지의 말을 깊이 새기며, 지금도 계속 귀를 키워 나가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그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시민의 뜻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에서 학습하고 답을 찾는 일정을 반복하고 있다. 의정 활동을 할 때도 탁상행정을 거부하며 직접 현장을 찾아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난 선거 슬로건을 '안문길이 나서면 뭐든 된다'로 잡은 그는 실천을 위해 수불석권 (手不釋卷) 중이다.

그는 정치는 봉사에서 시작되고, 진정성 있는 소통과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이 선출직이 살길이라고 말한다. 또, 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팀인 만큼, 의원 개인의 역량 강화와 입법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 시의원은 "시의회 의장으로 시민의 눈과 귀가 돼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의 행복과 경산시 발전이라는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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