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계열사인 iM뱅크와 iM증권이 올해 영업을 강화하면서 당분간 금융환경 전망이 어두운 점을 고려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iM뱅크는 13일 대구 수성구 iM뱅크 본점에서 '2025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M뱅크는 올해 경영목표를 은행 가치 향상에 집중한다는 뜻의 'Focus on Value up'으로 정했다. 3대 핵심 과제로는 '건전성' '프라이싱(Pricing·가격 책정)' '수신 조달'을 제시했다.
MAU(월간 활성 사용자), DAU(일간 활성 이용자)를 공격적으로 확보해 디지털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건전성 개선, 질적 성장을 목표로 여신·리스크 분야를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회사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기업 가치를 개선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iM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리와 영업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iM증권은 최근 '2025년 경영전략 회의'에서 ▷부동산 PF 정상화 ▷리테일(소매금융) 흑자 전환 ▷트레이딩 운용 방식 개선 ▷대출중개·주선 확대 등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PF 사업장을 관리하면서 저위험 주선 영업을 확대해 사업 구조를 개편,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공동영업팀' 도입 등 영업 방식도 다변화하기로 했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기존 영업구조와 방식에서 탈피한 사업 부문별 혁신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전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을 통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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