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가 진행한 '내란선전죄, 나를 고발하라' 캠페인이 높은 관심과 참여로 인해 새로운 형태로 전환됐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내란 선전과 관련된 가짜뉴스 유포를 고발하겠다"는 발언과 이재명 대표의 지지 발언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하루 만에 천여 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되며 기존 방식의 운영이 어려워졌다.
국민의힘 미디어국 관계자는 14일 오전 "당 메일로 신고를 받는 과정에서 문의와 접수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민주파출소에 직접 셀프신고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성격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상현 의원이 1호 셀프신고자로 나섰으며,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2호로 참여하며 애국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윤상현 의원은 민주파출소 홈페이지에 직접 자신을 신고하며, 민주당의 카톡 검열 정책을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적 발상"으로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가짜뉴스 단속을 독재 행위로 규정하고 국민적 저항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도 앞서 캠페인에 참여하며 자신을 내란선전죄 피고발인으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다른 당 소속 의원들도 동참하며 캠페인의 메시지를 확대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의 정책은 국민을 감시하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며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국민적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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