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태왕은 동구46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태왕은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충북, 평택, 과천에 공급하는 3개 현장에서 4천277억원을 수주한 데 이어 연초부터 1천58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소식을 알렸다.
태왕이 동구 신천동에 공급하는 동구46 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 2층~지상 26층, 9개 동, 473가구 규모다. 동구46 재개발 정비사업은 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신천변에 자리 잡은 동구의 노른자위로 꼽힌다. 인근에 청구중·고와 중앙중·고가 자리 잡고 있어 신천의 쾌적한 자연 환경과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 2호선 대구은행역과 가깝고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동대구로와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홍정숙 동구46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장은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시공사로 나서준 태왕에게 감사하다"며 "태왕의 뛰어난 시공능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역 업체라는 장점을 살려 조합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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