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금호읍 일원에 추진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데 따라 이곳에 입주할 청년농업인을 모집한다.
13일 영천시에 따르면 금호읍 구암리 환경사업소 인근 시유지에 들어서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오는 4월 완공 예정이다.
경량 철골 유리온실 7개동을 비롯 공기열 냉∙난방시설, 환경제어장비, 양액재배시설 등 4.0ha 규모의 첨단 농업시설이 조성된다.
청년농업인 1명당 1천㎡ 정도를 3년간 임대해 영농 경험과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딸기, 토마토, 오이 등 과채류를 주요 생산 농산물로 정하고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식품전문기업 풀무원과 구매 협약도 체결했다.
영천시는 이달 20일까지 팀단위 신청을 받아 3인 구성 6개팀, 2인 구성 1개팀 등 7개팀, 20명의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업인을 선발한다.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으로 1순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 수료생, 2순위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은 물론 농촌인구 고령화 문제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팜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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