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두 번째 극장판 '14번째 표적'이 다음 달 14일 국내에서 처음 개봉한다.
14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고마다 겐지 감독이 연출한 '14번째 표적'은 모리 코고로 탐정의 주변 인물이 차례로 연쇄 범죄의 표적이 되며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그린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1998년 개봉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지만, 4K 리마스터링 버전을 거쳐 극장에서 정식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동명의 인기 만화·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명탐정 코난'은 1997년 1기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매해 극장판이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6기 '베이커가의 망령' 때부터 극장판을 수입해 개봉했다.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26기 '흑철의 어영'(2023)이 80만명을, 28기 '100만달러의 펜타그램'(2024)이 75만명을 돌파하며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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