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군,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행복 실현에 방점

이병환 군수 기자간담회서 '더 크고 더 새로운 성주' 위한 7대 핵심과제 제시

이병환 성주군수가 2025 주요 성주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 성주군수가 2025 주요 성주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2025년 군정 방향을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의 행복 실현'에 방점을 찍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삼아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크고 더 새로운 성주'를 위한 7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군민과 함께 성주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해 성주군은 농업, 도시재생, 관광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며 "성주 참외는 2년 연속 조수입 6천억 원을 달성하며, 성주군 농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고, 스마트 농업시설 도입과 비상품농산물자원화센터 운영을 통해 품질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국내외 판로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성주군이 건립 중인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성주군 제공
성주군이 건립 중인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성주군 제공

도시재생의 경우 1·2단계 사업이 완료되며 성주읍 원도심의 주거 환경과 상권이 개선되고, 830면의 주차 공간 확보로 도심 교통 문제를 해결한 점이 큰 성과로 꼽힌다.

문화·관광 분야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와 신규 탐방로 개방, 성주호 관광지 지정 등은 성주를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한 평가받는다.

이병환 군수는 "2025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더 크고 더 새로운 성주'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과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경제·산업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참외산업의 3대 혁신(유통·품질·환경) 운동을 통해 조수입 7천억원 달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적 도입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낙동강변에 조성 중인 성주파크골프장. 성주군 제공
낙동강변에 조성 중인 성주파크골프장. 성주군 제공

성주호 관광지 조성과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성주를 사계절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고, 온세대플랫폼을 중심으로 복합 복지 공간 조성과 볼링장,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시설도 확대한다.

또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무료 승차제를 시행해 교통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군수는 "성주의 발전은 군민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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