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자경위, 경북경찰청과 함께 아동안전지킴이 모집

15일부터 한 달간 모집... 총 819명 경북 23개 경찰서 배치

아동안전지킴이들이 도내 한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순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 제공
아동안전지킴이들이 도내 한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순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가 경북경찰청과 함께 다음달 14일까지 '2025년 아동안전지킴이' 819명을 모집한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공원, 놀이터 등 아동의 왕래가 잦은 장소를 순찰하면서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과 같은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도내 경찰서별로 서류심사와 체력 검사, 면접 등 선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지정된 근무지에 배치된다. 최소한의 신체 능력을 갖추고, 아동의 안전과 범죄예방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는 도내 각 초등학교의 학생 수를 기준으로 2~6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하루 3시간 정도 도보로 순찰 활동을 한다.

희망자는 경찰서별 모집 일정을 확인한 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서류를 받아 작성해 활동 희망 경찰서(여성청소년과)로 제출하면 된다.

손순혁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아동 안전과 범죄예방 활동에 열정과 관심을 가진 지역민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순찰 중이던 아동안전지킴이가 통학로에서 쓰러져 있던 9세 남아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후 안전하게 119에 인계해 아동안전지킴이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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