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15일은 "대한민국 법치주의 붕괴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부끄럽지 않느냐?"고 주장하고 나섰다.
16일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권 위원장은 "민주당 여러분 이제 만족하십니까, 이재명 대표 흡족하십니까.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부끄럽지 않느냐"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들은 무도한 정치권력이 사법 체계 짓밟고 한국 법치주의 무너뜨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목도했다.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권 위원장은 "어제 공수처와 경찰은 스스로 거대 권력 민주당의 부역자가 되어 법치 붕괴의 선동에 섰다"며 "애당초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도 없다. 초법적인 존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도대체 무슨 법적 근거로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는 것이냐"며 "체포영장도, 영장 집행 과정도 온통 편법과 불법으로 얼룩졌다"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공수처는 관저 외곽 경호 담담하는 55경비단장에게 협조 공문을 받았고 허가 하는 회신 받았다고 했는데 승인회신공문은 자신들이 보낸 공문에 경비단장의 직인이 찍힌 쪽지가 풀로 붙여진 것이었다"며 "도대체 어느 기관이 상대 기관의 공문에 쪽지를 붙여서 회신하느냐. 회신 받았다는 건 명백한 거짓"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유혈 사태 우려한 대통령이 자진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공수처는 이마저도 거부하고 체포영장 집행했다. 현직 대통령 불법 체포는 범죄"라며 "오동운 공수처장, 우종수 국가본부장을 직권남용, 불법체포감금, 군사시설보호법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고발했다. 반드시 불법체포의 진실과 배후를 밝혀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딱풀 공문" 공수처 관저 출입 공문 위조 의혹…공수처 "위조 NO"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尹 "부정선거 있다" 주장에…선관위 "수용 어려워"
정진석 "경찰·공수처, 尹 남미 마약 갱단 다루듯…방어권 보장해달라"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