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월 정식개관 '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벌써 이용객 2만명 돌파

시범 운영 '복합문화센터' 보름 만에 이용객 2만1천753명
전국 유일 도서관·수영장 복합시설…황순조 실장 "여가 향유 공간 재탄생 기대"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위치도. 대구시 제공

오는 3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인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운영 보름 만에 이용객 2만명을 돌파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대구복합문화센터 하루 평균 이용객은 1천673명으로, 누적 이용객 수는 2만1천75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혁신도시 인구수가 지난해 6월 기준 1만7천319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새로운 거점 복합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복합문화센터는 대규모 공공도서관과 수영장이 한 건물에 있는 전국 유일의 복합시설이다.

그간 대구혁신도시 주민들은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시립 동부도서관과 구립 안심도서관을 주로 이용해왔다.

대구시는 시범 운영 기간 중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해 시설 운영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 체육 관련 강좌도 개설해 이용객들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대구한방병원과 협업을 통해 한의학 체험과 건강 교실을 개설하는 등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복합문화센터는 2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3월 초 정식 개관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복합문화센터 개관을 기다려 주신 만큼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며 "향후 인근 실내빙상장과 어린이 특화시설이 개관하면 혁신도시는 명실상부 대구시 최고의 여가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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