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의 만능해결사, 청송군의 8282민원처리서비스가 시행 3주년을 맞았다. 전기와 수도 등 생활 불편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며,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이제는 일상 속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군 전체 가구의 16%에 해당하는 2천261가구에 8282민원처리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총 7천39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령층과 기초·차상위 등 소외계층이 전체 접수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그동안 생활에 불편함이 있어도 참고 살던 소외계층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8282민원처리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온 집이 캄캄해져 불안했는데, 8282팀이 번개처럼 출동해 문제를 해결해 줬다"며 "8282가 없던 시절을 생각하면 아찔하며 혼자 사는 사람으로서 믿고 의지할 곳이 생긴 것은 정말 큰 위안"이라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도 8282민원처리서비스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군민 모두가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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