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미 재도약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구미 거점형 늘봄센터 및 학교복합시설 건립 ▷진로설계와 직무교육 ▷지역대학 경쟁력 제고 및 지역인재 육성 지원 등에 나선다.
시는 78억원을 들여 7개 학교가 공동으로 '돌봄 및 방과후 교실'로 활용할 수 있는 구미 거점형 늘봄센터 '늘품뜰'을 조성한다. 오는 2027년 운영이 목표다.
구미초등학교(300억원)와 도송중학교(222억원)에는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한다. 돌봄, 문화,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으로 2026년 착공이 목표다.
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자립 지원에도 집중한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구미포스트(POST)학교' 사업으로 취약 청소년들에게 자아진단, 상담, 기초교육, 직업체험 등을 제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기업과 연계한 '지·산·학 희망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현장 실습을 제공하며, 지역 기업에 안정적 인력을 공급해 상생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지역대학 경쟁력 제고와 지역인재 육성·지원을 위해 지역 대학과도 협력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사업(전문인력 양성)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실무 중심 현장실습학기제)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유·초·중·고교와 대학간 교육연계 특성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2026년 '놀잼센터'를 설립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 지원금을 올해부터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며 "구미시의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하는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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